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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저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키우던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10년을 키웠고 정말 자식처럼 사랑하는 아이였습니다..
강아지가 죽고
많이 보고싶었고 그 아이에 대한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요근래
강아지가 살아 돌아오는 꿈도 꿨고
죽은 아이말고 다른 아이도 있는데 셋이서 옥상에서 노는 꿈도 꾸고..가끔 꿈에라도 볼수있는게 좋았습니다.
자희 집이 주택인데 제방이 옥탑방같은 그런곳이거든요
살아있을때도 같이 옥상에 놀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밤 꿈에선..
역시나 옥상에서 강아지2마리와 같이 놀고있는데
(꿈속에서도 죽은 아이를 볼수있고 만질수 있다는것이 굉장히 좋았습니다..그걸 꿈속에서도 느끼고 있었습니다..)
집안으로 작은새(참새정도의 아주 작은 새였고 참새처럼 생기기도 했던거같아요)들이 들어가더군요,,,
한마리는 아니였고 2마리 정도되었던거같습니다.
그 새들을 내쫒을라고 강아지들과 같이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강아지들을 지켜줄라고 노력하고 있었던거같습니다.
그렇게 내쫒으려 왔다갔다거리다가 그동물을 발견했어요
그동물은 주작이나 봉황의 머리 털이있고 날개가 달린 사슴이더군요...언제 어떻게 그동물이 집에 들어온건진 모르겠습니다.
집에 들어왔던 그 작은 새중 하나가 그 동물로 변한걸수도 있나는 생각도 드내요..
아무튼 그동물도 집에 들어온 작은새들을 찾는 눈치였습니다.잡아 먹을라고 하는거 같진않았습니다..무언가 간절한 마음같은 걸 느꼈거든요,,,
꼭 자식을 찾는 어미 같았다고나 할까?
어찌어찌 작은새들을 유인해 마당으로 내보냈고
그 동물도 내보냈는데
저는 무서워서 언넝 내보내고 문을 닫을라고했는데 문을 닫기전에
그 동물이랑 눈을 마주보고 서있다가 깼습니다..
그 눈이 사슴눈처럼 너무 맑고 영롱했고 그 눈을 보는순간 왜 무서워했을까 라는 의문도 들었습니다..아무튼 그렇게 깨어났습니다.
무슨꿈일까요?

제가 죽은 아이를 너무 많이 생각해서 꾸는 꿈인건지..
강아지가 나왔으니 그냥 단순한 개꿈인건지..
궁금하네요..